여자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 홍서연(28)이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홍서연은 27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IBA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세계타이틀 매치 3차 방어전에서 중국 리우지안을 맞아 8라운드 52초 만에 TKO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별다른 공방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8회 들어 두 선수는 펀치를 주고받으며 경기 열기를 끌어올렸지만 두 선수 팔이 엇갈리면서 리우지안이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했다.
홍서연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마리를 누르고 첫 챔피언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