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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교통안전도시 인천, 나부터 실천이 필요

 

인천은 수도권 지역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하루 교통량이 500만대 이상이다. 특히 본인이 근무하는 인천 남구의 경우는 제1경인·제2경인 고속도로를 관할하고 있으며 인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과 문학야구장 등 중요 시설들이 많고 구도심으로 남동구 등 5개 구를 끼고 있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차량흐름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도 많고 비교적 안전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천은 2014년 2년 연속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전국 2위와 2014년~2015년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1위, 2014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를 달성하였으며. 또한 2015년도 상반기 교통 분야 체감안전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천의 교통경찰관들이 정지선위반 등 5대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주요교차로에 투입되어 뜨거운 매연과 싸우며 가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고, 또 노인정방문을 통한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교통안전도시 인천이 되기까지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작은 교통법규에서부터 지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 주었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천경찰에서는 매분기, 짧게는 월별로 교통안전테마를 선정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은 ‘모든 차는 보행자를 배려하고 대형차는 소형차를 배려하자’는 취지의 ‘도로 위 존중문화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이륜차의 인도주행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했고,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모와 반사지를 배부했다.

교통단속이 사고예방이나 교통안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찰관이 도로에 없어도 시민들 모두가 스스로 작은 교통법규부터 지키고 배려운전을 할 때 세계 교통질서 일류도시인 인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나부터 교통법규 준수 실천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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