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수거해 처리하고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소각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8년에 직매립 생활폐기물 양을 제로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은 1일 145t가량(2014년 기준)이다.
이를 2017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1일 857t에서 764t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밖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 또한 2021년까지 약 30% 감량을 목표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시 자원순환과 한상우 팀장은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 사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