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금융감독원 지원이 설립된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갑)이 제출한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가 지난해 12월 예산소위에서 금감원 인천지원 설립 예산 10억 원을 의결했다.
현재 금감원 지원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세워졌다.
신 의원은 “금감원 본원에서 처리한 인천지역 민원 건수(2014년 기준)는 5천254건으로, 민원 최다 지역인 부산지원(5천 126건)보다 많다. 그런데도 인천지원이 없어 시민들이 서울로 방문해야 했다”면서 “인천 인구가 늘면서 금융 서비스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인천지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의원은 “금감원이 이달 안으로 인천지원 사무소를 마련하고, 올해 금감원 정기 인사에 인천지원 구성원을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