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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시 승격 20주년, 제2의 용인발전 이룬다

 

2016년은 우리 시가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동시에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나는 올해를 제2의 용인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 시의 새로운 20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내실 있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시민이 먼저인 ‘100만 대도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용인을 새롭게 변화시킬 각오로 임하고 있다.

우리 시는 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해 도시의 체질개편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빈틈없는 대도시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준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체계적 도시발전 계획 수립과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는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상을 받고,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받은 각종 상만 42개나 된다. 우리 시 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부채를 70% 이상 줄였고 5천억에 달했던 용인경전철 빚도 모두 갚았다. 한때 호화청사로 비난받았던 시청사를 물놀이장, 썰매장으로 개방하고 각종 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민 품으로 돌려드린 것도 큰 호응을 얻었다.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취임 전에 한곳도 없던 산업단지를 13개나 유치하고, 구갈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 등 2조4천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사람을 존중하는 인본도시 실현을 위해 여성특별시로 지정해 태교도시, 줌마렐라 축제 등 우리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전국에 우리 시를 널리 알리는 큰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다. 우선 IT·BT·ICT 산업 발전과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말 산업, 6차 산업에 집중해 2018년까지 약 6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친다. 동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처인구에는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기흥·수지구에 융·복합 바이오 단지와 신소재연구기능 첨단복합단지 등 지역별 특화된 산업단지를 만들고 6차 산업, 말 산업 육성과 농촌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융·복합 산업을 육성한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태교신기를 독창적인 도시브랜드로 계승·발전시켜 인성·배려·존중의 태교도시로 정착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사회화합을 위해 여성특별시로서의 특화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것이다. 올해도 사계절 특색 있는 축제와 문화공연, 여름 물놀이장, 겨울 썰매장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하고 평일 새벽엔 시민들이 아침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활력터’로 만드는 등 ‘소통과 배려’의 공간, ‘따뜻하고 세심한 시정’으로 밝고 힘찬 용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지속적으로 ‘엄마 품 속 같은’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 작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무상급식과 우수농산물 지원과 함께 돌봄 교실, 방과 후 교실,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고교평준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며 3개구의 균형 있는 학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 시 민선 6기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존중하며 사람과 함께 더불어 나누며 꿈과 희망을 이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 취임 후 지금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토록 시설을 바꾼 세심한 배려에 치중해 왔다. 성별, 국적, 연령의 높고 낮음, 신체적 능력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용인시민이 우리시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 위한 무한 감동의 설계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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