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설]경기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더 힘쓰라

지난해 8월 국회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연구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제민주화 인식 및 현 정부 과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39.1%만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54.8%나 됐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응답자들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을 ‘일자리 부족’(31.7%)이라고 답했다. 이어 ‘계층, 기업 간 양극화’(25.0%), ‘높은 가계부채 비율’(21.1%), ‘저성장 경제구조’(18.7%) 등의 순이었다.

모두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당장 눈앞의 생계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다. 청년부터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자리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 지자체들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앞 순위에 놓고 있다.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도가 운영하는 경기일자리센터에 의하면 2015년 경기도내에서 총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고 한다. 지난해 도내 취업실적은 모두 24만4천945명이었다. 이는 2014년도 16만2천421명에 비해 8만2천524명(50.8%)이 증가한 것이며 당초 목표인 16만명을 약 53%(8만4천945명) 초과한 수치다.

이 수치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 일자리정책을 가장 잘 추진하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지자체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2013년 우수상, 2014년 광역단체 대상에 이어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앞으로도 으뜸 일자리 지자체 지위를 유지하길 바란다. 아울러 일자리의 질을 좀 높였으면 좋겠다. 지난해 취업 실적 통계를 보면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50대, 40대, 30대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요식업 등 서비스 직종이 8만94명으로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식당 등 서비스 직종의 노동 환경은 힘들고 열악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언제 그만둬야할지 모를 임시직이 대부분이다. 또 정부나 지자체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대부분 일시적인 일자리라는 것도 문제다. 정부의 예산을 줄이면 일자리가 또다시 줄어들 수 있다. 숫자나열식 단기적인 일자리 정책보다는 기업이 고용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하고 자발적·적극적 고용 확대에 참여해야 한다. 일자리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하나가 된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