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서울에서 열린 목재산업박람회가 올해부터는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1일 시청에서 산림청, 사단법인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와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목재산업박람회는 올해부터 매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시는 행정 지원, 참가업체·바이어 유치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박람회는 12월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15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천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인천이 목재 산업의 중심지인 점을 강조하며 박람회 유치에 공을 들였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약 1천500개 목재 관련업체가 입주해 근로자 2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
또 전국 원목 물동량의 60%는 북항에서 처리된다.
북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목재 클러스터단지가 완공되면 128개 목재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목재산업 박람회가 인천의 대표 지역특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첫 박람회 이후 올해 6회째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는 생활 속 목재문화를 실현하고, 국내 목재·산림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