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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天災없는 안전한 설 명절 보내자

 

며칠후면 민족 최대명절인 ‘설’이다. 주말부터 연휴가 시작되어 10일까지 이어져 민족의 대이동현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고향으로 향한다는 들뜬 마음에 자칫 안전을 소홀히 한다면 즐거워야 할 설명절은 돌이킬 수 없는 슬픔이 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 기간 중 총 27건의 화재사고로 2명의 인명피해와 3억1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1일 평균 5.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주목할 점은 가장 높은 화재 발생 원인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이고 기계적 요인, 전기적 요인이 그 뒤를 이었다.

이렇듯 설 명절에도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기에 소방관서에서는 전 직원을 동원하여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화재가 취약한 대상에 대하여 소방특별조사 및 예방순찰 강화 등 특단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여건으로 모든 대상에 대하여 실시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처지이다. 따라서 어떠한 실천으로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화재예방 안전조치로는 ▲가스는 사용 후 반드시 중간밸브를 잠김상태로 놓는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및 전열기의 플러그는 콘센트에서 빼놓는다 ▲피난통로 및 피난계단에 장애물을 제거하여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화 한다 ▲소방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소방차 전용주차 구획선 내의 주차를 금지하고, 이면도로 주차시에는 소방차 통행에 방해 되지 않도록 한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하여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등이 있다.

평소의 안전 상식은 나와 우리 가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기에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번 설에는 설의 유래처럼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매사에 삼가고 조심하는 안전의 원칙을 가슴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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