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와 지역주민 중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암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암 치료비 지원대상(국가암 검진 후 5대 암 진단자,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료 기준 적합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사실상 의료취약계층으로, 암 발생 시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음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암 확진자에 한해 지원기준에 따라 2천만원의 예산범위에서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수급자에게 의료비(1인200만원 내), 폐암 확진자는 의료비(1인100만원 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옹진군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총 5천900만원(71명)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