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고유 자원을 발굴·지원해 지역관광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인천시는 지난 1월 중구의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3개 분야 중 ‘야생화와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분야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은 133년 만에 개방되는 인천 내항 8부두 중 주차장 조성공간을 제외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동안 시민들과 단절돼 있었던 항만시설에 야생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시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된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미니어쳐 형태의 세계속 야생화, 동화·드라마를 테마로 한 야생화, 1883년 개항장 모습을 재현한 야생화 등으로 구성되는 ‘테마가든’과 ‘문학 속 야생화 이야기길’ 및 관광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구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