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구급대원을 대거 채용해 구급차 3인 탑승 비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인천소방본부 소속 구급차 60대 중 49대(81%)는 2인 탑승체제로 운영 중이며, 3인 구급차는 11대(19%)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신규 채용 예정 인원 156명 중 72명을 구급대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는 7월 이후에는 3인 탑승 구급차가 11대에서 29대로 늘어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2인 탑승 구급차의 경우, 1명이 운전하고 다른 1명은 응급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3인 탑승이 긴급상황 대처에 효율적인만큼 3인 구성을 계속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