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맞아 남양주시와 오산시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일에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북한강변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월대보름날인 22일이 아닌 20일로 조정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부럼깨기, 대형윷놀이, 연날리기 등의 행사로 시작해 쥐불놀이 깡통만들기, 횃불만들기, 소망등 만들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오산시 종합운동장 뒷편 오산천 둔치에서 ‘2016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엿치기, 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 마당이 마련되고, 고전무용, 마당극, 줄타기 공연 등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와 시민민속 줄다리기, 복조리 만들기, 가훈·소원문 쓰기 등 다양한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 태우기’는 15m 규모의 달집을 만들고 시민들의 소원이 적힌 3천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음력 1월15일인 대보름에는 옛날 농경사회에서 그 해 농사의 풍년과 운세를 점치고 풍요를 빌기 위해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남양주·오산=이화우·지명신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