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보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인천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어새 교육 ‘저어새 자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3천여 마리만 남은 멸종 위기종으로 이 중 80% 정도가 인천의 무인도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이나 강화도 갯벌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어새 자연학교’는 저어새의 고향이 인천임을 알리고, 저어새의 생활터전인 습지 보존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철새 강의, 탐조 활동, 체험, 그룹 활동, 저어새 사진 관람, 국제컨퍼런스 등 교육 대상별로 차별화해 다양하게 실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환경정책과(☎440-3532) 또는 EAAFP사무국(☎458-6500, 6502)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