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 구간에 이르는 광역도로가 2011년 공사에 들어간지 4년6개월 만에 양방향 터널공사가 완료돼 오는 19일 오후 12시부터 개통된다.
폭 4차로(25m), 총 연장 2.38km(남양주시 1.54km, 서울시 0.84km)의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사업은 총 사업비 650억2000만원(국비 324억3천500만원, 지방비 325억8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이 광역도로는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노원구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기존의 급경사인 굴곡도로를 양방향 터널로 직결했다.
이 도로 개통에 따라 남양주시 별내지구, 퇴계원, 의정부시 등지에서 상계동 램프 진·출입이 가능하게 됐으며 하루 약 3만대의 교통량 처리로 교통 체증 몸살을 앓았던 서울 화랑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정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