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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추진

10만~15만㎡ 규모로 2020년 본격 단지 착공 방침
예정지 인근 주민 반대 예상… 해결방안 선결과제

후보지 6개소 압축 사전협의 중

남양주시는 진건·진접·오남지역의 건설폐기물업체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민원해결 및 주변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에는 지난 1994년부터 1998년 사이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및 수집운반업으로 허가 받아 영업중인 5개 업체가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유발하는 비산먼지 발생 등으로 고질적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민원도 해결하고 주변의 주거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이들 업체와 재활용 순환골재를 제품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업체가 들어 설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시는 단지조성지(이전지)를 찾기 위해 시 전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전 후보지를 6개소로 압축하고 이 가운데 최적지를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해 경기도 및 환경부와 사전협의 중에 있다.

시는 또 개발방식 결정, 행정절차 이행 및 도로개설 시기(2020년 12월 예상)를 이전 후보지 주변여건에 맞춰 추진하며 동시에 관계부처로부터 조성승인과 개발지정 승인을 받고 주민설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조성을 위해 관련 업체 등과 민간투자 등 자금조성을 위한 협의도 할 계획이며 단지는 면적 10만~15만㎡ 규모로 2020년 착공, 2022년 완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폐기물처리시설은 혐오시설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업추진 계획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단지 조성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도 선결 과제다.

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요인을 없애고 천연자원 부족 및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폐자원의 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라며 “밀폐형 선진 자원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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