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가 오는 12일 개막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에는 전북 현대와 수원 블루윙즈,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광주FC, 상주 상무, 수원FC 등 12개 팀이 격돌한다.
지난해처럼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중간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6개 팀(1∼7위)과 하위리그 6개팀(7∼12위 팀)을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을 가동해 팀당 5경기씩 더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우승팀은 정규리그 최종전이 치러지는 11월 6일 결정될 예정이다.
클래식 최하위 팀은 내년 시즌 챌린지(2부리그)로 곧장 강등되고, 11위 팀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클래식에 속한 12개 팀은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0위 이내에 들기 위해 피 말리는 사투를 펼쳐야 한다.
특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축구의 인기를 확산하기 위해 순위 결정 방식을 승점에 이어 다득점을 우선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전북의 대항마로 서울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두시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보강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아 올 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주전 골키퍼 정성룡까지 일본으로 떠나보내는 등 빈자리가 눈에 띄는 수원은 주장 염기훈과 에이스로 성장한 권창훈 등 신구가 조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시즌 17개의 도움으로 2위(11개)를 큰 격차로 제치고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고 8골을 넣으며 50(골)-50(도움) 클럽 가입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68개)까지 깨뜨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만큼 올 시즌에도 지난해의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또 지난 시즌 일약 스타덤에 오른 권창훈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지난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K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올 시즌도 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이고르와 유스팀 출신 신인 김건희가 활약해준다면 명문 클럽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구단이라는 한계에도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성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와 국가대표 출신 황진성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5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성남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황의조(24)는 이번 시즌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어 팀 전력이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의 활약도 기대된다.
수원FC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창단 이후 처음 클래식에 올라갔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21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간판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자파가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로 이적했고,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시시도 팀을 떠났다.
그러나 벨기에 출신 공격수 오군지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레이어 등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쓴 수원FC이 성남과 함께 시민구단의 반란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