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
새누리당
김장수 “큰 정치하기 위해 출마”
박상대 “북한강을 세계 명소로”
안형준 “남양주에 딱 맞는 사람”
주광덕 “행복 넘치는 문예공간”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단수 공천… 본선 채비
국민의당
이진호, “100만 도시 기반 마련”
남양주병 선거구는 이번 선거구 획정을 통해 와부읍, 진건읍, 조안면, 퇴계원면, 금곡동, 양정동, 지금동, 도농동 지역을 묶은 신설구로 무주공산이다.
새누리당은 김장수(49·정당인)·박상대(61·정당인)·안형준(58·교수)·주광덕(55·정당인) 예비후보가 경선을 거쳐 최종 공천을 받게 된다.
김장수 예비후보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에서 상임자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정치학 연구와 정치현장에서 떠난 적이 없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것도 국가 경제 전체를 들여다보고 챙기는 정치,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걱정을 덜어주는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상대 예비후보는 “남양주 토박이로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피해를 해결하고 남양주의 천혜자원인 북한강 변을 활용해 쇼핑, 레저, 관광, 문화공연, 전시 등의 장을 마련,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 시 전역에 버스노선을 개설하고 전철의 강남 생활권을 위한 대안을 만들겠으며 그린벨트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산업연구단지 건설, 대학 유치 등을 공약했다.
안형준 예비후보는 건국대 건축대학장 출신으로서 국회의원이 되면 전문분야를 십분 살려 국회 국토교통부 위원으로 역할을 다해 ‘남양주에 딱 맞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주광덕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으로서 제18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주 예비후보는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 유치 ▲지하철 9ㆍ5호선 연장을 통한 경춘선↔중앙선 연결 추진 ▲경춘선 청량리까지 연장을 위한 청량리~망우 2복선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연장노선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 신설 및 환승시스템 구축을 공약했다.
또 “자긍심 넘치는 행정·법조·교육·산업 타운, 생동감 넘치는 집중상권, 건강함 넘치는 의료보건 공간, 행복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최민희(55·현 의원) 예비후보가 병선거구 신설에 대비해 일찌감치 지난해 봄부터 병 지역에서 활동을 해 온데다 단수 공천을 받아 치열하게 경선을 치루어야 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보다는 마음 편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20년까지 지하철 9호선 남양주까지 연장계획 수립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경기도립 전문대학원 유치 ▲수석·지금동 관광쇼핑 집적단지 개발 ▲복합 멀티플렉스 건설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당 이진호(45·변호사) 예비후보는 “100만 남양주에 대한 대비는 물론 기존 지역들의 기초 기반시설정비, 도시개발과 인구증가 등 지역 규모에 비해 도시기반시설과 교육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위기의 자본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제도 도입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탈핵 및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소기업·소상공인 우선지원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