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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수성’ VS 현대건설 ‘설욕’

女프로배구 V리그 오늘부터 5전3승제 챔피언결정전
기업銀, 정규리그 1위…현대건설, 5년 만에 우승 목표
김희진·박정아 VS 황연주·양효진 ‘공격수 대결’ 관심

여자 프로배구 신흥강호 화성 IBK기업은행과 전통의 강자 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기업은행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 티켓을 얻었고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를 두 경기 만에 끝내고 챔프전에 합류했다.

두 팀은 17일부터 5전 3승제 챔프전을 치른다.

1, 2차전(17, 19일)은 기업은행의 홈 화성에서, 3, 4차전(21, 23일)은 현대건설의 안방인 수원에서 진행된다.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25일 화성에서 마지막 5차전을 갖는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챔프전에 올라 한국도로공사마저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전반기(1∼3라운드)에 선두 질주를 이어가다, 후반기(4∼6라운드)에 기업은행에 역전을 허용해 정규리그 우승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은 전반기 12승 3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도 후반기 5승 10패로 무너지며 기업은행에 밀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기업은행은 수성을,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꿇고 정규리그에서도 2위에 그친 현대건설은 설욕을 노린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기업은행과 챔프전에서 만나 우승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양 감독의 바람대로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꺾고 우승한다면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베테랑 세터 김사니와 리베로 남지연이 중심을 잡고, 젊은 공격수 김희진과 박정아가 화력을 뽐낸다.

김희진과 박정아는 경기 중에도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상대를 괴롭힌다.

다만, 정규리그 막판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외국인 공격수 리즈 맥마혼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맥마혼이 코트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정규리그 때 기량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라이트 황연주와 센터 양효진이 외국인 에밀리 하통과 삼각 편대를 이룬다.

고민이 컸던 수비형 레프트 자리도 베테랑 한유미와 신예 고유민이 번갈아 나서며 걱정을 줄였다.

정규시즌 양 팀 맞대결 성적은 3승 3패에 세트 득실까지 같을 정도로 팽팽하다.

현대건설이 독주하던 전반기에는 3승을 모두 현대건설이 챙겼고 후반기 3경기에서는 기업은행이 모두 승리했다.

챔프전에 선착해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가진 기업은행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도 있지만 결과는 끝나봐야 안다.

2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기업은행과 5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하는 현대건설 중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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