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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출신 무소속 출마로 표밭 ‘혼전’

 

파주을

새누리당
황진하, 단수 공천… 표밭갈이

더불어민주당
박정, 어학원CEO ‘2전3기’ 노려

무소속
류화선 “국회 입성 파주에 헌신”


황진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파주을 지역의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전 파주시장 류화선 예비후보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심사를 통해 황진하(69) 예비후보(현 국회의원, 당 사무총장)를 파주을 선거구에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5차 공천심사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류화선(67)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여성당원에게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알고 욕설을 하고 푸념을 한 것으로 인해 문제가 돼 왔다.

류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심사와 관련해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정치적 음모, 류화선 죽이기의 결과”라며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파주는 제 고향이고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파주를 사랑하고 파주를 잘 안다”며 “그래서 무소속으로라도 국회에 입성해 파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 파주을 지역위원장이 단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교육사업가로 명성을 날린 박정(53) 예비후보는 고향인 파주에서 이번에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압구정에서 토익·토플로 명성을 날리면서 100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한 박정어학원 CEO로 명성이 높다.

박 예비후보는 “북파주 문화유산과 자연생태 테마관광, 민북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및 다국적 첨단기업 유치,금촌권 실내수영장 건립, 경의선 전철역 스크린도어 설치, 파주 북부권 노인복지센터 건립,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치안강화 등의 시민제안 공약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을 선거구는 접경지역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여권 우세지역 이었으나, 황진하 예비후보와 공천 불복으로 무소속 출마한 류화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정 예비후보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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