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몽골문화촌은 오는 26일 몽골전통 민속예술과 마상공연을 개막한다.
몽골 예술공연은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허미, 무용, 기예, 의상, 코믹 쇼 등으로 구성됐으며, 마상공연은 마상 활쏘기, 고공 서커스, 채찍, 지프락 쇼 등이 진행된다.
예술공연은 10시50분~11시50분과 오후 2시30분~3시 30분, 마상공연은 오후 1시20분~2시10, 4시~4시50분 각 2회씩 진행되며, 7~8월은 야간공연 1회를 더 추가한다.
관람요금은 성인기준으로 예술공연은 6천원, 마상공연 8천원, 통합권(예술공연+마상공연)은 1만2천원이다.
몽골문화촌 예술공연단원들은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몽골종합예술센터와 협약을 맺어 현지에서 선발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정예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마상공연에 코믹요소를 더하는 등 더 박진감 있고 알찬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하고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개막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몽골문화촌은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 1635번지 일원에 6만2천479㎡의 크기로 2000년 4월에 개관했다.
몽골문화촌 내에는 몽골 민속전시관과 역사관, 생태관, 체험관, 게르 등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몽골인들의 생활풍습과 몽골역사, 자연생태계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전통 의상 입어보기, 종이 겔 접기, 활쏘기, 편자던지기 등 다양한 몽골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해마다 8만 여명이 방문하는 남양주시 대표 관광지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