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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고난이 주는 의미

 

고난주간을 맞으며 고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에는 분명히 의미가 있다. 그 고난의 세월 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고 섭리기 있다.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學)의 총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선진산업국가들의 고등교육의 실패에 대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일본 같은 선진산업국가들이 세 가지로 교육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첫째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깨우쳐 주지 못한 점이다. 둘째는 젊은이들에게 국가건설(Nation Building)에의 사명감(Mission Mind)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셋째는 부모세대가 겪은 고난의 의미를 깨우쳐 주지 못한 점이다.

하나같이 의미가 깊고 중요한 지적이다. 나는 이런 지적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생각한다. 성경은 영혼을 구원하는 책이지만 동시에 삶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 책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들을 고난의 삶을 통하여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시고 사용하신다. 잠언 17장 3절에 이르기를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지만 사람은 고난을 통하여 연단된다"하였다.

우리는 고난을 통한 연단 속에서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그 깨달음을 통하여 자신을 헌신하게 된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고난의 삶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셨듯이 제자 된 우리들도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간다. 그래서 고난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훈련시키시는 도구가 된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가 겪어 온 고난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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