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아파트 매매가 시세상승이 경기지역으로 확산되면서 10.29 이후 처음으로 매매, 전세, 재건축 모두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셋값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재건축단지 매매가 변동률도 0.05% 상승해 경기지역은 10.29 이후 처음으로 매매, 전세, 재건축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과천시(0.57%), 포천시(0.52%), 안양시(0.47%)등의 순으로 12개 지역이 상승해 지난주 7개 지역에서 5개 지역이 늘어 매매가 회복세가 확산되었고 하락지역은 이천시(-0.27%), 수원시(-0.09%), 고양시(-0.06%)등 8개 지역으로 줄어들었다.
과천은 설 이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지난주 3,7단지가 오른데 이어 이번주는 주공5,6단지가 올랐다. 5단지 37평형 지난주 5억2천만~5억6천만원에서 5억5천만~5억8천만원으로 2천5백만원 올랐고 6단지 27평형은 5억3천만~5억6천만원에서 5억5천만~5억8천만원으로 2천만원 상승했다.
안양시와 의왕시는 지난 12월부터 신규입주물량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으나 2월 들어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매물이 귀해지고 인테리어비용등이 시세에 반영되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41평형이 상한기준 4억3천5백만원에서 4억5천만원으로 1천5백만원 상승했고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37평형은 3억2천만에서 3억5천만원으로 상한기준 3천만원 상승했다.
전셋값은 안양시(0.94%), 포천시(0.46%), 하남시(0.43%)등 8개 지역에서 상승했고 용인시(-0.24%), 고양시(-0.11%), 오산시(-0.09%)등 10개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용인지역은 전셋값 하락세가 한달간 계속 되고 거래는 실종 상태며 매물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 가격 회복이 어려운 상태다.
죽전동 죽전대진1차 32평형 7백50만원 떨어져 전셋값 8천5백만~9천만원이고 풍덕천동 수지2주공1차 26평형도 7백50만원 떨어져 전셋값 9천5백만~1억원이다.
신도시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평촌(0.24%), 분당(0.19%), 중동(0.10%), 일산(0.02%), 산본(0.00%)으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0.14%다.
전셋값 변동률은 분당(0.18%), 일산(0.02%), 중동(0.01%), 산본(-0.08%), 평촌(-0.26%)며 전체적으로 0.04% 상승했다.
분당은 지난달 이매역신설로 이매동 일대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가 모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매물이 귀하고 매수자가 많아 집주인들은 매도호가를 계속 높이는 상태다.
이매동동신 32평형이 상한기준 4억5천만원에서 4억8천만원으로 3천만원 상승했고 이매코오롱 60평형도 7억2천만원에서 7억5천만원으로 2천5백만원 상승했다.
전세는 이매금강 31평형이 1억7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으로 2천만원 상승했고 이매삼성46평형은 2억3천만원에서 2억4천만원으로 1천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매매나 전세나 거래가 설 이후부터 조금씩 늘고 있다.
귀인동 꿈우성 47평형이 4억2천만~4억6천5백만원에서 4억3천만~4억9천만원으로 1천7백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