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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안전띠 착용으로 큰 인명피해 막았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봄을 느끼려는 행락객들이 늘고 있다. 행락객 증가로 도로에 차량도 늘어나는데 과연 탑승자들이 가장 기본인 안전띠 착용을 실천하고 있을까? 안전띠를 착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단 ‘1초’, 하지만 이시간이 교통사고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쉽게 간과하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통근버스와 승용차간 충돌로 통근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30m가량 떨어진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당시 버스에는 30명이 훨씬 넘는 업체직원들이 타고 있었지만 안전띠 착용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속도로 등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탑승자는 사고충격으로 치명상을 입는데,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는 경우가 많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 미착용으로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경우 사망률 36.7%로 착용했을 경우 사망률은 6.1%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의 6배 이상이다.

정부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 국한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무를 일반국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이유는 ‘안전띠의 중요성은 알지만 불편하고 귀찮아서 또는 습관화가 되지 않아서 착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과 가족안전을 불편하고 귀찮아서 또는 습관화가 되지 않아 내팽개쳐 둘 것인지 반문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차량에 승차하는 순간 안전띠 착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며 생명띠라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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