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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누드 기획사임원 무릎꿇고 사죄

위안부 피해 할머니 `냉랭'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30여개 여성단체는 16일 오후 `이승연 위안부 누드 영상화보집'과 관련,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띠앙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 여성단체는 ▲1차 촬영분 폐기 ▲이승연씨와 대표이사 직접 사과 ▲추가 촬영 중단 등 3가지를 요구하며 `종군위안부 짓밟는 누드집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들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박지우(33) 이사는 이날 오전 사죄의 의미로 삭발식을 가진 데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을 꿇고 "일부러 한 것이 아닌데 죄송할 따름이다"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다.
박 이사는 "최근 이승연씨로부터 `왜 하필 나를 선택했느냐'는 원망섞인 전화가 왔다"며 "이승연씨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나에게만 돌을 던지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여성단체와 위안부 할머니들은 "회사 측에서 아직 1차 촬영분을 폐기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았고 이승연씨 본인과 대표이사가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냉랭한 입장을 보였다.
집회에 참여한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78)씨는 "`위안부 누드'는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법적 처벌을 하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이승연 안티카페' 회원이라고 주장하는 김모(25)씨가 네띠앙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안으로 들어와 `이승연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직원들과 몸싸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항의집회에는 이승연씨의 위안부 누드집 발간에 반대하는 인터넷 모임인 `안티리 카페'의 회원 20여명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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