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스토리와 구성이 탄탄해지면서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는 한국 영화업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세계 7위 규모의 한국 영화산업은 불법 복제로 인해 30-40%의 수입감소를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영화 업계는 불법 복제 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할리우드 시장이 가장 유력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는 최근 한국 영화 `장화, 홍련'의 리메이크 판권을 매입했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에디슨 존은 "한국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은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장화, 홍련'은 시나리오와 연출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번 거래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사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매입 붐은 지난 2001년 미라맥스가 `조폭 마누라'를 구입한 이후 본격화됐다. 그후 MGM은 `달마야 놀자', 워너 브러더스는 `해안선', 마돈나의 매버릭 필름은 `엽기적인 그녀'를 매입했다.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 구입 붐은 지난 5년 간 한국 영화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이뤄졌다. 한국 영화 관객은 지난 98년 이래 두 배나 증가했다. 인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국산영화의 관객이 훨씬 많다. 한국 영화 산업은 이제 홍콩을 능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국 영화 산업은 만연한 불법복제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서울 거리에서 팔리는 해적판 DVD의 가격은 1.5달러에 불과하다.
한국의 영화 제작 및 배급회사인 미러비전의 CEO 제이슨 최는 "불법 복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영화 산업 전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시장을 죽이고 배급회사를 목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