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실현을 위한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다산 에너지혁신공원 시범사업’과 ‘태양광발전시설 및 에너지 이용효율시설 설치사업’ 등 2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에너지 자립’ 선포 이후 시군 및 민간투자자에게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민간 자본을 이끌어 내기 위해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19건의 신청서를 심사해 7건을 선정했으며 이중 남양주시는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우수한 결과를 얻었으며 14억원의 민간투자와 도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에너지혁신공원 시범사업’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체육공원1호 노외 주차장에 에너지생산시설 (태양광 200kw, 소풍력 9kw)과 에너지 요율개선시설(에너지 저장 장치와 관리시스템), 주민편익시설(솔라 테이블, 전기차 충전기)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홍보 전시물 등을 설치하게 된다.
에너지 자립, 주민편익, 교육과 홍보를 고려한 모델로 신도시 개발단지와 대규모 야외 주차장에 적용이 가능한 사업이며, 사업이 완료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또한 ㈜유진에너팜이 신청한 ‘태양광발전시설 및 에너지 이용효율시설 설치사업’은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소재한 자사의 공장 지붕에 사업용 태양광 190kw설치와 사업대상지 인근도로에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를 병행해 자사의 에너지 자립과 주민편익을 고려했고, 사업 완료후 발전사업 수익의 10%이상을 지역사회 기부하는 등 공익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통해 도비 및 민간투자의 성공적인 유치로 남양주시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남양주시의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