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읍 마석우리 551번지 진영근린공원 내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는 남양주시청 푸름이방에서 남양주시 영·유아 교육전문가 대표 7명을 초청, 실시설계안에 대한 자문회의 및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산악형 근린공원의 특성을 활용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에게 인위적인 학습이 아닌 그들 스스로 놀거리를 찾아 즐기고 창작하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부시설로는 숲속교실, 생태놀이터·미로, 숲 탐방로, 대피소, 화장실 등이 배치되며, 모든 시설은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수 시 산림녹지과장은 “실시설계 자문회의를 통해 이용객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인위적인 시설보다는 기존 숲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영·유아의 인성교육 및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전면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사랑중심 녹색 균형도시·감성보육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20년까지 20개소의 유아숲 체험원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진접·별내택지지구 등에 3개소의 유아숲체험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