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일 기존 임직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지난해 선발한 인턴사원 105명을 정규직 직원으로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해 10월 26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 임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나눠 청년 고용을 확대하는 노사 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정규직 일자리에 청년 인턴사원들을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당시 KT&G는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통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1년이었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창업지원을 위한 휴직제도를 신설했고, 연차 사용 또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감소하고 청년 실업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의 일자리 나눔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