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양주시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3명이 3일 남양주시의 초청으로 시청 푸름이방에서 시정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응천·김한정·주광덕 당선자와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급 직원들과 이기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에서 진행되는 사항은 지역구별로 의원님들과 협의하겠다”며 “시 면적의 약 79%가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각종 규제 법령의 개정을 비롯한 시 현안 사업추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유종석 행정안전국장이 시의 일반 현황과 추진중인 사항을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사항 등 27건에 대해 발표 후 현안사항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응천 갑구 당선자는 “화도∼수동간 지방도 387호선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과 노령인구가 많은 화도·수동지역에도 보건소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한정 을구 당선자는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지역 테크노밸리 조성 검토, 별내신도시 상업부지 내 복합개발 사업의 조기 정상화 방안 강구 등을 당부했다.
주광덕 병구 당선자는 “현안사항에 대해 수시로 협의해 주고 실질적인 협의가 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석우 시장의 남은 임기 동안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게 힘을 보태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우 시장은 “당선자들의 공약사항을 취합해 관리하겠다”며 “오늘 보고하는 사항을 같이 공유하고 좋은 아이디어도 달라. 수시로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