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기에 있는 중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절실하다. 인천시에는 2천809개의 중학교에 8만9천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 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무상급식이 실시되어야 한다. 무상급식 예산이 추경예산편성에서 제외되어 문제다. 학생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적절한 급식보급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천시내 중학생들에게 내년까지는 무상급식을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 성장 최성기에 있는 이들에 대한 건강이 우려된다.
이들은 굶거나 과자와 빵 등으로 대처하게 되어 건강악화가 걱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이 무산되어 급식대책을 별도로 세워야한다. 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세 차례의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으나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 과정에서 모두 삭감되었다. 학교차원에서 점심 먹기 운동을 전개하여야 할 때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추경에는 관련 예산을 세우지 않고 내년 본 예산안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중학교 무상급식은 추경 예산에 미 편성되어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점심을 굶어야하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인천은 현재 서해5도 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는 옹진군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만이 무상급식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은 76.1%인데 비하여 인천은 16%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실정이다. 인천 전체 중학생 8만9천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려면 연간 650억 원이 소요된다. 지자체와 절반씩 분담할 경우 시교육청이 연간 3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학교 1·2학년을 먼저 순차적으로 무상급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급식예산을 시와 군·구가 절반씩만 부담하면 재원확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추경예산 안에서 제외한 만큼 내년 본 예산안 까지 4개월 동안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마련에 설득과 협의를 진행하여야 한다. 우선적으로 의회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될 일이다. 시교육청은 2016년도 제 1회 추경 안으로 2조9455억 원의 본예산보다 1천335억 원인 4.5%가 늘어난 3조790억 원을 확정하였다.
증가분 1천335억 원에는 5개월분의 무상보육예산 1천58억 원이 포함되었다. 이번 추경 안은 오는 6월 7일∼7월 7일 열리는 인천시의회에서 의결된다. 시교육청은 추경예산은 물론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야한다. 인천을 비롯한 모든 지자체의 중학생 무상급식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최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유지를 위해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점심제공은 실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