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8일 PC방과 분식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쯤 구리시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계산대에서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총 16회에 걸쳐 약 60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주로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작은 규모의 가게를 노렸으며 유사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지난 3월 출소한 김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유예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