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플랫폼 분야의 선도도시인 인천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핵심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GIS플랫폼 기반 ‘스마트 인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해 가장 먼저 경험한 GIS플랫폼 기반으로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의 구축 성과와 핵심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중앙정부는 물론 선진사례를 경험하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 및 학계에서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사에서 “더 복잡해지는 도시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시대에 걸맞게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확률 높은 의사결정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인천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GIS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스마트 인천을 위한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의 ‘스마트 도시와 공간정보를 통한 행정혁신’, 김대기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의 ‘공공기관의 무인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인천시는 2002년 GIS기반의 도시관리체계를 처음 도입한 이후 2008년 1차 고도화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GIS 포털을 구축하고 2014년 열린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지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는 GIS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시시설물 관리체계와 도로굴착 온라인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