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주니어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8일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6-23으로 제압했다.
5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 A조 4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A조 4위는 몬테네그로-앙골라 경기 승자가 된다.
2014년 이 대회 우승팀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역시 4전 전승으로 동률이던 크로아티아를 맞아 전반을 17-11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후반 초반에 크로아티아의 추격을 허용, 18-16까지 쫓겼으나 이내 허유진(광주도시공사), 송지은(인천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중반 이후 22-21로 재차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이때는 김성은(인천시청)의 연속 두 골로 한숨을 돌렸다.
송지은이 9골을 넣었고 허유진 5골, 김성은 4골 등으로 뒤를 받쳤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