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복지자원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민간주도형 민관 복지협의단체로, 지난 3월 이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찾아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의왕시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과 세종광고기획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훈증기 100개(80만원 상당)를 보내온 데 이어, ㈜에스피텍에서는 여성 위생용품15박스(150만원 상당)를, 의왕우리교회에서는 선풍기 32대(63만원 상당)을 기증한 것이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오전동 관내 독지가도 선풍기 12대(50만원 상당)를 맡겨왔다. 이처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청소와 도배도 해주는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지현 오전동장은 “그동안 동 사회복지담당자들이 방문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욕구를 파악하고도 해결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이제는 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로 뛰어 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