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교육부의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인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6일 밝혔다.
‘상상 그 이상의 꿈, 끼 프로젝트’로 알려진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은 오산관내 일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체험과 직업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일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8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 분야별 주임 교수들과의 만남 등의 시간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관광경영, 건축융합, 뷰티, 사회복지, 유아교육, 디자인, IT, 방송예술, 요리, 보건행정 등 총 10개분야로 운영되는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각 분야별로 직업체험과 학과체험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3년 전부터 얼리버드의 이름으로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그 운영의 노하우를 인정받아서 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 혁신교육지원센터와 관내 일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 대학관계자 등으로 이루어진 T/F팀을 구성,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프로그램에 응모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