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수로 구간에서 지역 단체 12개 팀이 13인승 용선(뱃머리가 용의 모습을 한 보트)을 이용, 마라톤경주를 벌이게 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레저 카누, 수상 자전거, 카누형 요트 등 90여 척을 시민이 무료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수로에는 100여 척의 배가 오가고 수로 양쪽에 아파트와 유럽풍 상가가 줄지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중앙공원에서는 한강신도시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회 금빛축제도 진행돼 벼룩시장과 김포 학생들의 공연,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김포뱃길축제위원회 곽종규 위원장은 “올해는 신도시 주민 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흥겨운 잔치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와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뱃길축제는 벼농사를 위해 한강 물을 공급하는 농수로에서 시작돼 그동안 한강 하류와 아라뱃길 등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한강신도시 수로로 옮겨 치러진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레저 카누 등 90여척 무료 승선
유럽풍 상가 눈길… 금빛축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