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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안 법안·내년도 예산안 박 대통령, 신속 처리 드라이브

오늘 국회 시정연설서 요청할듯
북 핵 위협 안보·경제위기 강조
국론결집·정치권 단합 당부 관측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정국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엔 국회로 공을 넘겨 중요 법안과 예산 처리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그 무대다.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현 시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인한 안보 위기이자 대내외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위기 대응을 위한 국론 결집과 정치권의 단합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경제 문제 해법으로 국회에 계류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법 개정안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4법과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대규모 실업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법안들의 시행이 시급하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국회를 향해 예산을 통과시켜달라고 하면서 중요 법안의 처리를 이야기하는 정공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기조는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아온 미르·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 씨 의혹을 검찰로 넘긴 만큼 ‘국회가 나서서 일할 차례’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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