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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계약심사로 작년 예산 79억 절감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첫 도입
5년 동안 총 436억원 절약 성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8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총 4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1천345건의 요청액을 심사해 모두 79(2%)억 원을 절감했다.

공사는 전체 515건 2천983억 원을 심사해 55억 원(1.8%)을, 용역은 394건 562억 원 가운데 9억 원(1.6%), 물품은 436건 485억 원 가운데 15억 원(3.1%)을 절약했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를 통해 거래실례가격 미적용이나 최신 개정법령 미적용, 설계도서 오류·누락, 인건비 적용 시 법령 위배사항들을 바로잡았으며, 수요기관이 임의로 원가계산을 바꾸는 사례도 개선했다.

또 계약심사에 따른 평균소요일(4.6일)을 법정처리기한(10일)의 절반 수준 이하로 단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토대로 예정가격의 적정성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도를 2012년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결과 2012년 118억 원(3.6%), 2013년 96억 원(2.5%), 2014년 75억 원(2.0%), 2015년 68억 원(1.9%) 등을 아껴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절감한 예산이 4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승구 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정가격의 적정성을 심사해 지방교육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각종 오류를 바로 잡아 사업의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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