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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교육’↔광명 ‘관광’ 상생발전 손잡다

‘혁신교육도시’·‘글로벌 관광도시’ 관련 노하우 공유
오산시청서 상생발전 행정협약 체결… “모범사례 구축”

 

‘혁신교육도시’ 오산과 ‘글로벌 관광도시’ 광명이 손을 잡고 교육·관광·문화 분야에서 상생발전 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2일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상생발전 행정협약을 하고 상대 시의 선진적인 정책을 접목해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공교육 혁신모델, 토론 문화, 수영 교육, 시민참여학교, 자유학기제 미리내일학교 등 교육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 광명시는 폐광인 광명동굴을 혁신 관광지로 만들면서 쌓은 경험과 행정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오산시와 광명시는 최근 창의 행정과 혁신교육으로 교육과 관광분야에서 국내 대표 모델도시가 된 공통점이 있다.

교육의 불모지였던 오산시는 혁신적인 교육정책과 교육 분야에 대한 행정역량 투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공교육혁신을 위한 오산형 혁신교육모델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교육도시) 대상, 평생학습도시 대상 등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오산시 전역의 학습자원을 통합한 도시캠퍼스형 시민대학인 ‘오산백년시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형적 배드타운이었던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발 성공과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등을 통해 2010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관광객 수 31위라는 설움을 씻고 2015년 7위로 올라섰고, 광명동굴이 올해 초 한국의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일약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관광분야에서 광명시의 노하우를 배워 독산성 개발, 죽미령 UN군 초전기념 평화공원, 미니어처 테마파크, 오산천 복원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광명시 또한 오산시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산시와 교육·관광 등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지자체가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관광을 비롯한 전 행정 분야에서도 상생발전을 도모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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