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8일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과 직업훈련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시교육청이 협업해 설립됐으며 시교육청이 센터 설치 장소를 제공했고 공단은 예산을 투입해 인력배치와 시설을 구축했다.
센터는 5개의 직업체험관(클린관, 제조관, 서비스관, 사무행정관, 힐링관), 3개의 직업교육훈련관, 사무공간(통합사무실, 직업평가실, 다목적프로그램실)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발달장애인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자기주도적 직업능력 함양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또 발달장애인 학부모 및 사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 및 장애인권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센터가 느리지만 목표를 향해 성실히 걸어가는 달팽이처럼 발달장애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 한발 내딪는 소중한 직업체험현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으로 장애학생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복교육이 펼쳐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