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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충국·고준익, 중국 국가대표팀에 또 뽑혀

12일까지 훈련 ‘팀워크’ 맞춰

 

중국축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국가대표팀 소집명단(27명)에 연변부덕팀의 지충국과 화북화하팀의 고준익 선수가 포함됐다.

이 명단은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로씨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전(홈경기)에 출전할 선수들로 구성한것이여서 특별히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10∼15일 국제 A매치로 열린 ‘2017 중국’컵에서 국가대표로 뛰였고 이번에 다시 발탁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지충국선수는 슈퍼리그 2016 시즌에서 23경기에 출전해 4차례 공격도움과 1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진의 높은 점수를 받아 선발됐다.

1995년생으로 일본 프로 2부리그 출신의 중앙수비수인 고준익선수는 국가대표를 지냈던 고종훈씨의 아들이다. 축구명장 고종훈씨는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준우승)의 주축멤버로 활약했다.

이들 두명 선수는 각각 전지훈련 중인 스페인, 한국에서 출발해 오는 2월 9일 저녁까지 광주에 도착한 뒤 광주항대훈련기지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된 집중훈련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워크를 맞출 예정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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