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청장은 U-20 월드컵 대회 추진단이 위치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실무진을 격려하고 대회 준비상황 및 경기장 내·외 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어 경기남부경찰청 기자실을 방문, 지역여론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불거진 검찰과의 구속영장 청구권 갈등에 대해 “검찰과 대립각을 가질 게 아니라 경찰 스스로 수사 공정·투명·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며 “시대정신을 믿는다.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영장 청구권이 경찰에게 주어졌을 때 어떻게 잘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위해 경찰 스스로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이 청장은 일선 경찰관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활력 토크’ 시간에 ‘현장 활력, 소통과 화합 그리고 경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이 청장은 특강 후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현장활력 토크’ 간담회를 가졌으며, 국제범죄수사대, 특별형사대 등 경찰서 외사담당 직원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청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며, 행복을 위해 개인과 조직의 꿈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경찰로서 국민을 대할 때는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동료를 대할 때는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