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년간 경기지역 축산물 가공업소 825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2015년에 비해 위생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미생물 검출 기준 초과 등 성분규격 부적합 건수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건수가 2015년 대비 각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25개 업소 6천234건을 대상으로 이뤄진 위생 기술지도에서 75건(부적합률 1.2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5년 6천337건 중 95건(부적합률 1.47%)을 적발한 것에 비해 부적합률이 낮아졌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나 품목 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도 226곳에서 155곳으로 줄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물 생산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가공업체에 대한 기술적 자문이나 컨설팅 등 맞춤형 기술지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