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정보를 왜곡시키고, 진실을 가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 축사를 통해 “전문적인 취재와 보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신문이 이러한 가짜뉴스를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위협으로 안보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침체, 각국의 보호무역 경향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안보위기 대응과 경제회복,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국가적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 데 우리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 동안 언론은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국가발전을 이루고 국민역량을 결집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언론은 지금도 사회의 소통과 공론의 장으로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국민적 통합을 실현하는데 견인차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언론의 맏형 격인 신문이 국가적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