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58) 미국 부통령이 오는 16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 북핵 및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펜스 부통령이 16일 방한해 18일까지 체류한다고 7일 발표했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2013년 12월 조셉 바이든 당시 부통령 이후 3년 4개월만이다.황 대행은 펜스 부통령과 면담 및 오찬 등 일정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사드 등 한반도 관련 핵심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특히 6∼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과 회담 후 대북 정책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기류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