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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생들아, 네 ‘푸른 꿈’의 나래 활짝 펼쳐라

‘경기꿈의대학’ 개강… 819개 강좌 1만9788명 수강
교사·조종사·해킹 실습·간호 등 직업체험 과목 인기

방과 후 고교생들의 꿈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열어주는 경기도교육청 ‘경기꿈의대학’이 10일 개강한다.

경기교육청은 9일 경기꿈의대학 수강신청결과를 발표, 총 819개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대학이 학생들을 찾아가는 거점형 276개, 학생들이 대학 강의실을 찾아가는 방문형 543개로 총 수강학생 수는 1만9천788명(거점형 6천717명, 대학방문 1만3천71명)이다.

당초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도권 77개 대학(86개 캠퍼스)이 1천144개 강좌(거점형 353개·방문형 818개)를 준비했으나, 1차 수강신청 시 강좌당 20명 미만, 2차 수강신청 시 강좌당 10명 미만 기준을 채우지 못한 약 300개 강좌는 폐강됐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강좌는 강의 수를 늘려 총 27개 강좌가 추가됐다.

대표적인 인기 강좌는 ‘성공적 교사로 가는 길’,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한 미리 하는 조종사 체험’, ‘4차 산업혁명과 정보보안전문가 : 모의해킹 실습’, ‘함께하는 간호여행’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과목들이었다.

또 ‘해부학적 신체 탐구와 인체 체험활동’, ‘초보자도 쉬운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생활 속 화학의 원리를 이용한 화학실험’, ‘인공지능의 개념과 응용’ 등 이색 실습강좌도 인기를 끌었고, ‘재미있는 생활 속 심리학’, ‘인문학적 사고와 비판적 글쓰기’와 같은 인문·사회 분야도 수강생이 몰렸다.

학생들은 텍스트북 위주가 아닌 체험, 실습 중심의 강의를 듣게 된다.

강의 별 평가는 없으며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된다.

경기꿈의대학 경험은 대학명을 제외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에 기재할 수 있다.

강의는 1주 1회 100분간(50분씩 2차 시·오후 7∼9시) 10주, 총 20차 시로 운영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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