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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물, 토양 오염 방지 3대 ‘전역’에 총력 기울인다

중증오염날씨 기업 조업 중단 등 청정공기프로젝트 심도깊게 시행

도시 오수처리시설 건설 박차… 농촌 소류역 관리에도 행정 집중

올 9월까지 연변조선족자치주 토양오염상황 상세조사 실시키로



■ 대기오염방지, 여전히 도시 공기질 개선에 집중

최근 몇년간 대기오염방지강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지난해에는 청정공기프로젝트를 실시한외 공업오염관리, 매연형오염관리, 연탄재오염관리, 자동차오염관리 등 25개 대기오염방지중점임무를 확정 및 추진했다.

특히 중점기업 대형 석탄연소형 보이라의 제진개조와 탈류, 탈질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해 10개 중점 열공급단위의 오염 개선시설개조 임무를 전부 완수하는 한편 10증톤 이하 석탄연소형보이라 73대를 도태시켰다.

그외 전 주 자동차환경보호감독관리플랫폼을 구축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황색표지차량도태 사업방안’을 작성해 날로 늘어나는 자동차오염을 줄이는데도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지난해 수부도시 연길시의 공기질 우량일수는 340일을 유지했고 중증오염날씨는 2일로 통제됐으며 기타 현, 시의 도시 공기질도 국가 2급 기준 및 그 이상 수준에 안정적으로 머물었다.

그러나 대기오염방지임무는 여전히 과중한 현실이다. 지난해 우리 주에서 도태시킨 황색표지차량은 1108대에 불과, 년간 임무의 16.8%밖에 완수하지 못했다.

주내 각 현, 시에 산재해있는 194만톤에 달하는 불법적치 연탄재도 여전히 처리되지 못한 상황이며 전 주 도시건설 구역내의 142대 석탄연소형 소형보이라가 도태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올해 우리 주에서는 ‘청정공기’계획을 보다 깊이있게 실시할 전망이다.

특히 중증오염날씨 관리사업에 중시를 돌려 공업, 기업의 조업중지와 생산제한, 청정석탄 대체, 자동차 통행 제한과 금지 등 조치를 적시적으로 취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를 통해 연길시의 도시 공기질량 우량일수는 314일 이상(기타 현, 시는 292일 이상)에 달하게 하고 PM2.5 농도는 립방메터당 35마이크로그람 이하(기타 현, 시는 립방메터당 50마이크로그람), 중증오염날은 2일 이내(기타 현, 시는 4일 이내)로 통제할 계획이다.

■ 물오염방지, 식수안전보장에 치중

지난해는 우리 주에서 청정수체행동계획을 시작한 한해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천연광천수 수원환경보호 조례’, ‘연변조선족자치주 도시식용수 수원환경보호 조례’ 등 법적기반이 마련된 한해이기도 하다.

보호근거를 마련하는외 지난해 우리 주에서는 도시오수처리시설 건설에도 박차를 가했다.

연길시오수처리장의 일간 처리량 10만톤에 달하는 확장공사가 시운영단계에 들어섰고 돈화시오수처리장의 일간 처리량 5만톤에 달하는 확장공사가 완공되여 우리 주의 일간 오수처리량이 2015년의 35.5만톤에서 45.5만톤으로 늘어났다.

농촌 소류역관리에도 중시를 돌렸다. 도문시 월청진 오공촌, 집중촌, 안도현 량병진 량병촌, 동명촌, 훈춘시 하다문향의 태평촌, 용천촌, 청산촌과 평안촌 인공습지공사 등 8개 오수처리공사가 전면적으로 완공됐다.

덕분에 지난해 우리 주 4개 수계 10갈래 주요하천에 설치된 34개 검측단면의 검측결과를 보면 지표수 수질 우량(Ⅲ류 수질 이상) 비률이 70.6%(전 성 평균 수질 우량률 68.%)에 달했고 8개 도시 집중 식용수 수원지의 수질이 전부 Ⅲ류 표준에 도달하거나 그 이상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우리 주에는 일부 운영에 투입된 도시오수처리장이 안정적으로 운행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하고있으며 지난해 환경보호부 위성 원격검측에서 5개 국가급자연보호구내 321개 포인트에서 생활오수가 직접 배출되고있는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의 물오염방지사업은 ‘청정수체행동계획’의 효과적 추진에 치중될 전망이다. 특히 두만강류역 등 중점류역의 오염문제를 잘 해결하고 식용수 수원지의 오염을 방지해 식수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도시 집중 식용수원 수질이 Ⅲ류 표준에 도달하거나 그 이상에 도달하도록 확보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우리 주의 두만강류역이 국가 송화강류역 물오염관리 ‘13·5’계획에 편입된 기회를 빌어 ‘두만강오염종합관리계획’, ‘부르하통하 오염종합관리 실시방안’, ‘연변조선족자치주 물오염관리 실시방안’ 등 대상의 전기 계획편성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 토양오염방지, 토양환경 전면 평가할 전망

토양오염문제는 대체적으로 농촌에서 드러나고있다. 농촌의 가축과 가금 사육, 농약, 화학비료 등 오염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지 못해 물은 물론 토양환경에 엄중한 영향을 조성하고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우리 주에서 올해부터 ‘청정토양오염방지’전문행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연변조선족자치주 가축과 가금 사육 금지구역 확정 사업방안’을 작성해 전 주의 가축과 가금 사육 금지구역을 확정하고 농용지와 중점 업종기업의 건설용지를 중점으로 올해 9월전까지 ‘연변조선족자치주 토양오염상황 상세조사 총적방안’을 편성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토양환경조사를 추진해 그 결과를 근거로 위험정도를 평가, 토양환경에 대한 감독과 관리, 복구에 참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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