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3천99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고, 바이오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1천442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햇반 컵반과 비비고 시리즈,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이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4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조3천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