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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4년만에 경영복귀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월드 베스트 CJ’를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최초, 최고, 차별화라는 CJ의 ‘온리 원’ DNA가 응축된 곳”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 4년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했다.

이 회장은 “오늘부터 다시 경영에 정진하겠다”며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2010년 제2 도약 선언 이후 획기적으로 비약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자리를 비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고 글로벌 사업도 부진했다”며 “가슴 아프고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CJ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에 36조원을 투자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달성을 넘어 2030년에는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월드 베스트 CJ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문을 연 CJ블로썸파크는 이 회장의 부재로 공식적인 오픈행사를 미뤄왔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서울, 인천 등으로 흩어져 있던 R&D 조직을 CJ 블로썸파크로 통합해 친환경 신소재 및 첨단사료 개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종자개발, 한식 세계화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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