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학생교육원은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역사문화탐방과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역사 인식 및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정은 도내 중·고교생 총 814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중학생은 1박2일(4기), 고등학생은 2박3일(3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수 있는 강화도 탐방, 강화 역사특강, 역사문화 골든벨, 만남의 시간 등이며, 체험과 토의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고등학생 역사문화탐방 과정은 전적지, 문화재, 박물관 탐방 중 한 곳을 선택해 집중 탐방을 실시, 강화도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계획이다.
또 강화역사터 답사를 통해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강화 역사 특강 시간에는 ‘우리가 아는 강화역사이야기’ 주제토론을 통해 역사관 정립의 기회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만남의 시간, 골든벨, 분임별 전통문화체험, 유적지를 찾아라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가 학생들이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용남 도학생교육원 원장은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미래를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 인식을 제고하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